어둠과 사람과 사랑과 빛 사랑은 빛을 사람은 어둠을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온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사람과 사랑은 어둠과 빛은 언제나 영원하고 외로운 자연의 법 구우골 숫잘 셀 수 있다면 그날까지 영원하다
이 시를 쓴 건 아마 재수할때인 것 같습니다(아니면, 대학교1학년때였거나) 대충 15년전에 쓴 겁니다. 이 시는 미완성인채로 노트에 끄적거려져 있었는데, 이 것을 대학교때 재철이(지금 지철스님)에게 보여준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재철이가 좋다고 하면서, '구우골 숫자'가 뭔지 물어봤더랬습니다. 저는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했었지요.
이 시를 쓰게 된건, '구우골'이라는 단어를 접하고 그 느낌을 가지고 썼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구우골'이라는 단어를 까먹게 되고, 그래서, 재철이가 물어봤을때도 정확한 대답을 못했는데, 나중에, 구우골이라는 단어를 다시 또 접하게 됐습니다. 바로 Google.com 구글닷컴이지요. 구글은 바로 구우골에서 딴 말이더군요. 제가 어렸을때 썼던 이 시가 생각나서, 예전에 썼던 노트들을 뒤적거렸지만, 그 노트를 찾을수가 없어서 포기했는데, 어제 짐정리할때 다른 수첩에서 이 시가 나왔습니다.
제가 끄적거린게 아니라, 곱게 프린트되어서 수첩사이에 끼워져 있더군요. 그때 이 시를 써 놓고 제목을 상당히 고심했는데, 보니까 '어둠안에서..'라고 되어있네요. 제목이 좀 별로고 특히 1연의 3행과 4행도 퇴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여튼, 가끔 기억속에서 되살아나서 압박을 주던 시였는데, 찾아서 홀가분하군요. 어렸을때 쓴거라 좀 유치하긴 하지만 제게는 반가운 낙서입니다 ^^
어둠안에서..
어둠과 사람과 사랑과 빛 사랑은 빛을 사람은 어둠을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온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사람과 사랑은 어둠과 빛은 언제나 영원하고 외로운 자연의 법 구우골 숫잘 셀 수 있다면 그날까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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