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답은 www.zen.co.kr 의 게시판에서 옮겨온 것이다. 이 웹싸이트는 번역가(이자 명상가)인 손민규의 웹싸이트이다.
밑의 질문과 답변은 아마도 최근에 일어난 유명배우(최진실)의 자살을 염두에 둔 것같다.
그 문답의 내용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이건 철학의 가장 기초적인 문제 '운명론'과 '자유의지론'에 대한 질문이다. 대답의 수준이 높다. 아마도 손민규의 답변이 아닐런지.
추가. 즉 결국 우리가 - 일반 사람이 - 생각하고 상정하고 있는 '자유의지'란 결국 자유의지가 아니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자유의지는 조건에 의존하는, 즉 연기법에 따르는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What the Buddha Taught'는 설명한다).
이걸 사람들이 알아야할 텐데. 이해하기 어렵고 또 설명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깨닫기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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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나 마하리쉬는 수저드는것까지 미리 정해진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자살도 운명이란 말인가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 아니란 말인가요? 물론 일반적으로 운명과 마하리쉬가 말하는 운명이 좀 다르겠지만... 반면에 니사르가다타는 운명이란 없고 다만 모든것은 단지 우연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입장으로 말했습니다 즉 실체가 없는 꿈같은 일이 이세상의 일이란 것이죠 결론은 같은데 과정이 다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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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라고 하는 것은 오직 "무시"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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