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www.zen.co.kr 에서 퍼온 글이다. 쉽게 접하는 유치한 상담사례같지만 읽어보면 약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 질문을 올린 사람은 20대의 어린 남자인듯 한데, 굉장히 현명하다. 질문에 대한 첫번째 두번째 답이 사실 기대이하임에도 질문자는 우선 고맙다는 인사부터 하고 그리고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네번째의 훌륭한 답변과 그에 대한 질문자의 받아들임은 보는 사람까지도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런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역시 질문자가 현명하였기에 가능한게 아니었나 싶다. 역시 지혜의 힘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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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죄송합니다만,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님이 (진심으로)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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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여친에게 잡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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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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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의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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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님의 여친이 육체관계를 거부한다고 할때 님께서 여친은 고상하고 자신은 저열한 존재로 취급받는 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셨는데 그러한 느낌이 왜 일어나는가 자신을 살펴보신다면 님의 여친과의 관계가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의 심리라는것이 일단 자기중심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긴의 생각, 주관에 방해되고 반대된다 싶은 대상을 대하면 자기중심적으로 합리화하기 위하여 모든 생각과 심리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나는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관계를 원하는데 그걸 거부하는 너는 그렇게 고상하냐 그런 느낌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면 그속에는 무시당했다는 데 대한 자존심이 올라온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자기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상대방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보기보다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상대의 생각과 느낌까지 존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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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여성입장에서 쓰여졌습니다만 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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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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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단물을 다 빼먹어 버리면 긴장감과 신비로움을 잃어 버리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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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리신 분께서 이십대의 나이시지만 무척 현명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대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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