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읽을 거리가 없다 보니, 이명박의 '신화는 없다'도 봤다. 자서전이라고 하는데, 보기에 전부 대필작가의 작품이다.

보고 있으니, 이명박이라는 사람의 비열함이 곳곳에서 눈에 띄인다. '신화는 없다'라고 한 것이 열정과 노력의 소산임을 말하고 싶은 가 본데, 그것이 비열함과 잔머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라면 그 신화는 없다라는 말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듯 하다.

이런 비열한 인간에게 '신의'는 헌신짝과 같다. 이런 사람의 교활함과 교언영색에 속다가는 나중에 백퍼센트 뒤통수맞는다. 아마 한 둘이 아닐것이다.

이명박의 말은 하나같이 신뢰할 수 없는데, 그것은 이런 부류의 사람에게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이해관계만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익앞에서는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게 이런 인간들이다. 겉다르고 속다른 이명박의 유일한 장점은 남이 듣기 싫어하는 말은 안 하는 것이다. 그 목적은 물론, 자신의 이익이다.

끼리끼리모인다고, 주위의 인간들을 봐도 다 그 모양일 것이다. 박은혜라고 엠비씨에서 기자하다가 청와대갔다지? 안 봐도 훤하다. 이런 인간들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지혜다. 이런 인간들을 겪어보고 후회하는 것이 어리석음이고 겪어보고도 모르는 것은 똥대가리들이다.

검색창에 넣어봤더니, 유신공주팬인 꼴통 예비역 지만원이 군데 군데 거짓을 밝혀놓았다. 자서전에서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뻥이고, 이명박과 이상득이 배다른 형제고, 병으로 군대 면제받은 것도 다 뻥이라는 얘기다. 이명박이 그럼 그렇다고 할 줄 알았나? 평생 거짓술수와 위선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물론, 본인은 모른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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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호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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