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www.zen.co.kr 에서 퍼온 글이다. 쉽게 접하는 유치한 상담사례같지만 읽어보면 약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 질문을 올린 사람은 20대의 어린 남자인듯 한데, 굉장히 현명하다. 질문에 대한 첫번째 두번째 답이 사실 기대이하임에도 질문자는 우선 고맙다는 인사부터 하고 그리고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네번째의 훌륭한 답변과 그에 대한 질문자의 받아들임은 보는 사람까지도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런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역시 질문자가 현명하였기에 가능한게 아니었나 싶다. 역시 지혜의 힘은 강하다.




성문제가 고민입니다
익명       2008.10.07   조회 : 330


익명게시판이라 용기를 내어 써봅니다.
여친을 사귄지 일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할 나이지만 성문제가 심각합니다.
여친은 섹스를 기피합니다.
일년 반 사귀면서 섹스는 딱 두번이었고
그것도 제가 구걸하고 여친이 인심쓰다시피해서 관계를 가졌습니다.
관계 후에 굴욕적인 기분이 들더군요...ㅠㅠ
저는 여친을 사랑하고 여친도 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섹스문제로 서로가 지친 상태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사이에 섹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친이 그걸 거부하고 저를 수준낮은 인간으로 보는 눈치여서 많이 괴롭습니다.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둘의 관계가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태로 결혼까지 하면 정말 괴로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여친의 마음을 돌려서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좋은 말씀 부탁드리며 미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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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반님들이 남겨주신 의견입니다 (10개)
  ♡도반 2008.10.07 01:43     
ㅎㅎㅎ~ 죄송합니다만,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님이 (진심으로) 정말 부럽습니다.
솔찍 저같으면 헤픈 여자보다는 이렇게 몸을 아끼는 여성에게 더 끌릴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정상적으로 건강한 님의 성적 욕구불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친도 성적의욕이 충분히 있을텐데 다만 그 통로 길을 못 찾으신 것 같네요.

쉽게 얻어지는 건 그 가치를 못 느끼는 것 아시잖아요. 
그러니 이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이 얼마나 좋은 스릴입니까?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니, 평안한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잘 리드해 보십시요. 

서로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아~ 이런 연애 시절의 젊음이 너무 부럽다~ ㅎㅎㅎ~)

  ♡도반 2008.10.07 09:00     
주도권을 여친에게 잡혔군요.
남자가 정이 약해서 쉽게 여자에 마음이 동하는 상태라 보여집니다.
원래 정이 강하면 겉으로는 여자를 밝히는 것 같아도 마음의 중심은 자기안에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남자에겐 여자가 때가 되었다 싶을때 스스로 몸을 허락하기 마련입니다.
여자친구를 존중한다면 그녀가 허락할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못참는것은 님께서 느끼는 바대로 비참한 일입니다.
가정의 주도권은 남자가 잡아야 남여모두 사회적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우위에 있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평등한 입장에서 남자가 리드할 수 있는 
상태가 좋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도 정을 강하게 단련하시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결국 결혼한 후일지라도 지금의 여친에게 마음이 동했던 것처럼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동하여 바람을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여친은 그 부분을 동물적으로 감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자기 수양을 게을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반 2008.10.07 13:27     
질문한 사람입니다.
위에 두분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상황을 좀더 설명드리자면....아, 이거 되게 쑥스럽네요....
제가 색을 밝히는 편도 아니고 건강한 20대말의 남자로 보통의 성적욕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친은....뭐랄까?....성에 대한 태도가 굉장히 차갑습니다. 
정신적인 사랑만이 진짜고 육체적인 건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게 보통 연애관계처럼 밀고 당기고 그런 거라면 저도 좋겠는데요,
그런 게 아니고 도가 좀 지나칩니다. 그냥 싹 무시하고 뭉개버리니...
자존심 상하는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뭐랄까?....그런 거 있잖아요. 
여친이 너무 고상하게 굴어서 제가 괜히 질낮은 인간으로 추락하는 기분...
이게 은근히 짜증나는 일입니다. 
쳇, 그래, 나는 저질이다. 너는 화장실도 안 가고 이슬만 먹고 사냐? 
그런 마음이 드는 거죠.   
그러니까 저도 말이 똑바로 안나오고 자꾸 비꼬게 되고요,
그럴수록 여친은 저를 더 수준낮은 인간으로 보는 것 같고...
친구들이 여친이랑 며칠씩 휴가도 같이 가고 그러는 거 보면 부러운 생각만 듭니다.
제 여친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거든요.
데이트해도 밤 열시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귀가하고요
뽀뽀라도 한번 할라치면 엄청 기회를 노리고 눈치봐가면서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열 번도 안 되네요...ㅠㅠ
얘기를 나눠보면 둘이 마음은 정말 사랑하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이런 식으로 관계가 틀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도반 2008.10.07 14:46     
젊은 남성의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또한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여친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구요.  

그런데...여기서 잠깐 멈춰서 (숨도 세번 정도 깊게 들이내키시고)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보십이요.  

[1] 앞으로 님도 결혼을 하면 딸을 낳을 수도 있는 데, 
그 보석같은 따님의 이런 상황의 (성)교육을 어떻게 하실 것 같습니까?
(답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여친의 마음도 이해하실 수 있게 
님의 생각이 약간은 열리게 자극이 되기만 바랄뿐입니다.)

[2] 혼전에는 주로 장점만 느꼈던 사랑스런 연인이
결혼 후에 한 이불속에서 생활하면서 서서히 신비감은 사라지고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게 많은 결혼생활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시려면...
지금같은 고민도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바꾸려기 전에 
님께서 먼저 절충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의 훈련을 하셔야 할겁니다. 
그게 바로 화목한 가정의 뿌리거든요. 

[3] 인간의 모든 근심 걱정은 욕망에 씨앗을 두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런 욕망이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 까지 힘들 게 만들게 되구요.  

물론 결혼을 앞둔 남녀가 서로의 동의하에 건강한 성생활을 하는 데 굳이 
나무랄 일은 아닌 것 같지만, 현재 여친께서는 성관계에 마음을 100%
열지 못하고 있는데, 강요하는 것은 매우 이기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기에
원만한 관계를 위해 님의 욕망을 조절하는 편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농담같지만, 자주 샅샅이 정복하는 산은 흥미를 잃기가 쉬워요~
솔직히 결혼후엔 아마 이런 고민보다 체력을 쌓으셔야 감당(?)하실 
걱정을 하셔야 할겁니다. ㅎㅎㅎ~

대장부가 한마음 내셔서 조바심 놓으시고!!! 
진정하게 사랑하는 여친이 긴장되지 않게 잘 배려해서
앞으로 꼭 결혼 성사되길 기원합니다. 

  ♡도반 2008.10.08 09:30     
저는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님의 여친이 육체관계를 거부한다고 할때 님께서 여친은 고상하고 자신은 저열한 존재로 취급받는 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셨는데 그러한 느낌이 왜 일어나는가 자신을 살펴보신다면 님의 여친과의 관계가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의 심리라는것이 일단 자기중심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긴의 생각, 주관에 방해되고 반대된다 싶은 대상을 대하면 자기중심적으로 합리화하기 위하여 모든 생각과 심리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나는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관계를 원하는데 그걸 거부하는 너는 그렇게 고상하냐  그런 느낌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면 그속에는 무시당했다는 데 대한 자존심이 올라온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자기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상대방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보기보다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상대의 생각과 느낌까지 존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지요. 

 여자의 입장에서는 현재 아무리 자유분방한 여성이라 해도 결혼전이라는 상태에서 성관계를 자유롭고 편하게 상대해줄 수 있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가정에서 딸들에게 시키고 있는 교육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지요. 여친이 관계에 응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심정적인 부담을 안겨준 것입니다.  그런 부담과  남자친구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할것인가 말것인가로 갈등하는 심리적 부담과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님의 여친의 마음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것 같네요. 님의 여친이 정말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플라토닉 러브에만 집착하는 유형이라면 처음의 요구에도 절대 응해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보통의 여성인데 님의 여친을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것은 님의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님의 욕망에서 상대를 바라보기에 그러한 느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문제를 먼저 바라보는 것이 문제를 명상적으로 해결하고자 다가가는 기본입니다.  상대의 문제는 아주 잘 보이고 잘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것의 대부분은 자신의 욕망이나 자신의 자존심이 창조해낸것입니다. 그러니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것이지요. 이런 것을 이해하고 상대를 대할 수 있다면 어떻게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상대에게 자신에게 맞춰달라고 하는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

남성들의 욕구는 자존심과 하나로 뭉쳐있으니 자신의 욕망을 거부당하면 자존심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이해하는 쪽으로 다가가신다면 앞으로의 결혼생활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성적차이점을 이해하고 조화로운 생활을 해나갈 바탕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한번 허락했으니 두번은 어떠랴  이건 정말 상대를 성적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처사입니다.  님과의 관계를 허락한것도 님께 대한 신뢰가 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허락한 것에 대한 역작용으로 그만큼 불안도 함께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법이지요. 이런 복잡한 여심을 님께서 이십대의 나이에 이해하시기에는 무리일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들의 속성상 한번 맛을 보면(?)  더 참기가 힘들꺼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런 고민도 하시는 것이지요.  이렇게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님의 공부꺼리로 삼으시길 바라면서  딸키우는 엄마로서 여친 아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데이트하시길 ....힘들지만 님께서 여친을 아끼려고 혼자 무지하게 노력한다는 것은 여친이 말로 표현안해도 너무나 잘 알것입니다. 그 답례는 결혼이후에  남편에 대한 존경과 감사로 나타날 것입니다... 신뢰받을 수 있는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도반 2008.10.08 10:58     
너무 여성입장에서 쓰여졌습니다만 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원래 좀 어리석습니다. 
현명한 여자는 남자의 그런 측면을 내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남자의 욕구를 두려워하는 나머지 지나친 자기방어를 하게되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죠. 
여자의 기량은 "받아들임"입니다. 자기가 선택한 남자를 좋은 점만 받아들이고
자기에게 불리하고 더러운 부분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여성으로써 아직 미숙한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의 미숙함이 만들어내는 젊은날의 통과의례라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현명한 해결을 원하신다면 상대가 변하길 바라기보다는 자기가 변하는 것이겠지요. 

님의 건투를 빕니다. 

  ♡도반 2008.10.08 19:58     
질문 올린 사람입니다.
답변주신 글들을 몇 차례 차근차근 읽어보았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지혜로운 조언들을 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코끝이 찡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말씀을 되풀이해서 읽는 중에 제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자기 욕망만 중시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상한 체 하는 것처럼 보였던 그녀의 모습도 실제로는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방금 통화해서 여친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녀를 한층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갈등이 봄눈 녹듯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모두 여러 선배님 덕분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깊이 사랑하겠습니다.

  ♡도반 2008.10.08 23:26     
단숨에 단물을 다 빼먹어 버리면 긴장감과 신비로움을 잃어 버리게 되니
여친께서 이 점은 리드를 잘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대장부 님께서도 정말 잘 생각하셨습니다. 
이렇게 마음 한번 바꿔 생각하면 괴로움의 원인도 없어지는 걸 느끼셨으니
이번 고민으로 정말 큰 지혜를 깨달으셨고, 앞으로 행복한 가정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도반 2008.10.09 04:13     
질문 올리신 분께서 이십대의 나이시지만 무척 현명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대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 스스로 이기적인 사람이었음을 아셨다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자책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세상에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테니까요.  모든 인간에게 욕망이란 문제는 해당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남성여성 가리고 구분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욕망의 뿌리는 결국 살고자 하고 살아남고자 하는 본능에서 비롯되어지는 것이니까요.

욕망이 일어난다고  스스로를 탓할 이유가 없지요.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욕망을 두려워하지말고 대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성의 성적욕구라는 것은 강하게 겉으로 드러나기에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사실  인간의 내면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안에서  무수하게 일어나는 온갖 욕망이라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에서까지  얼마나  강한 이기심과,  시기 질투, 욕심, 이런 것들에 얽혀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지요.

욕망자체가 더럽고  거부해버리고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욕망이 더럽다고 생각한다면 인간존재 자체를 더럽다고 생각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은  출가하여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횅위를 하지 않으면  성스럽고  행위를 하면 더럽고  이런 고정관념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섹스를 하지 않는다 하여 욕망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경우엔 다른 쪽으로  더욱 강하게 표출되는 욕망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성욕이라는 것은 인간의 무수한 욕망중의  한 일부일 뿐인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욕망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면 자신을 억압하고 자책하는 부담에서는 놓여나게 됩니다.  그것만 해도 엄청난 부담을 더는 일이 됩니다. 

저의 경험상  여성의 심리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여 겪은 고통이 많습니다.  결혼생활의 가장 큰 문제가  부부간 대화의 부재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말하는 방법과 표현방법은 정말 너무나 다릅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서로  자기문제만 주장하다보면 결국 입을 다물게 되고  이혼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지요.   
질문하신 분께  두권의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여자는 절대 말하지 못하고 남자는 절대 알 수 없는 것>  이 두권인데  저자는 같습니다.  출판사가 기억나지 않는데 제목만 알면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편하게  대하고  그리고  여친의 여성적인 심리와 속성을 이해하고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것 ,  이  두가지가  질문하신 님께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질문하신 분 덕분에  저도 좋은 글 많이 읽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일호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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