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신화

소선재에서 2010. 5. 31. 16:44

조지프 켐벨이라는 신화학자의 이름을 어디에서 알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이윤기를 통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밑에 쓴 조지프 캠벨의 이야기도 어디에서 본 것인지 모르겠다. 책이었을 수도, 아니면 누구의 칼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신화에는 공통되는 서사가 있다. 영웅의 신화가 그것이다. 영웅은 불우한 환경에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성장한다. 그리고 온갖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내고 마침내 영웅의 자리에 오른다. (시련과 고난의 극복에는 예를 들자면, 괴물을 물리친다던지 전쟁에서 이긴다던지 그런 것) 영웅은 전설을 만들고 귀환한다. 영웅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순간 환호하나, 곧이어 그 영웅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또 다른 영웅을 기다린다'

 예수도 사람들이 죽여버렸다.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니 예수가 이렇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최소한 노무현은 여기에 들어맞는다는 생각이다. 노무현은 뛰어내렸으나 죽은 이들 가운데 부활하여 신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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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호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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