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모라고 공연이 있다길래 다녀왔다. 교회에서였다. 어제 본 사람들도 있었고, 1년여만에 본 얼굴도 있었다. 아내는 공연을 감상했고, 나는 공연장을 돌아다녔으며, 아이는 또래와 뛰어 놀았다.

지겨웠었던 익숙한 노래들이 대부분이었고, CCM이라고 하나? 교회음악도 두어 곡 있었다. 기타연주회라기 보다는 노래공연에 더 가까웠다. 그 모임에 나가게 되면 나도 내년에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내 인생 첫 무대를 교회에서 맞고 싶지는 않다. 뭣보다 우선 한국에 있는 내 기타를 가져와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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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호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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