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로 나눴을때 가장 큰 대척점은 무엇일까? 나는 욕심이라고 본다. 좀더 사욕이 없는 사람과 좀더 사욕이 큰 사람. 이렇게 진보와 보수는 갈린다고 본다. 좀 더 욕심이 많은 사람은 좀 더 어리석고, 욕심이 덜한 사람은 좀 덜 어리석다. '붓다'와 '예수'모두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가진 것이 없어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들이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예전에 없던 욕심들이 생겨난다. 더불어 두려움도 커간다. 답은 붓다의 가르침에 있으나, 나는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기엔 너무 어리석고 너무 게으르고 너무 비겁하다. 욕심이 커가는 이유이다.

Posted by 일호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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