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kyunghyang.khan.kr/31 중에서

김용민의 답변.

* 트위터에 보니까 나꼼수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남들을 가르치려는 엘리트주의에 빠진 것 아니냐는 의견도 의외로 많더라.

김용민 : 쉽게 말해서 나꼼수가 청취자들을 세뇌시킨다 얘기다. 이건 나꼼수 청취자들의 수준이 낮다는 식의 비판이다. 반대로 우리는 수용자들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못하고 막나가면 수용자들은 우릴 떠나갈 것이다. 그렇게 청취자들이 고차원이다. 나꼼수가 엘리트주의에 빠졌다는 사람들이야말로 엘리트주의는 아닌가. 비판하는 자신들은 고차원이고 나머지는 수준이 떨어진다는 의식이 있는 것 아닐까. 그런 진보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소선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철수의 시대 (1)  (0) 2011.12.23
교만은 나의 병  (0) 2011.11.28
비매품도서 제작  (0) 2011.11.28
30년전이나 지금이나  (0) 2011.11.24
강준만의 박원순  (0) 2011.11.23
Posted by 일호 김태경
,

http://www.essay.co.kr/essay_content/rankup_module/rankup_cooperation/service2.html

회사명 : (주)에세이퍼블리싱 |  대표이사 : 손형국 | 사업자등록번호 128-81-98572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371-28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101호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금천-0755호
대표전화 1661-5777| 팩스 (02)2026-5747


'소선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만은 나의 병  (0) 2011.11.28
나꼼수와 엘리트주의  (0) 2011.11.28
30년전이나 지금이나  (0) 2011.11.24
강준만의 박원순  (0) 2011.11.23
2012년 전망과 희망 (2)  (0) 2011.11.21
Posted by 일호 김태경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fid=700&articleid=2011112410182674740


나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다.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구나.
'ㄱ군', 너의 잘못이 아니다. 자신을 먼저 용서하기 바란다.


‘전국 1등’ 강요당한 고3, 모친 살해하고 8개월 방치
[경향신문] 2011년 11월 24일(목) 오전 10:18   가| 이메일| 프린트
‘1등’만을 강요하던 어머니를 살해하고 방치한 고교 우등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방치한 혐의(존속살해 및 사체유기)로 고등학교 3학년 ㄱ군(1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ㄱ군은 지난 3월 서울 광진구의 자택 안방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어머니 ㄴ씨(51)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하고 지난 23일까지 약 8개월간 시신을 그 자리에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의 시신을 방에 방치한 채 생활하던 ㄱ군은 별거중이던 아버지 ㄷ씨가 1년여만에 집에 찾아오면서 범행이 탄로났다.

경찰조사 결과 범행 동기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였다. 어머니 ㄴ씨는 외아들 ㄱ군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성적을 두고 닦달을 했다고 ㄱ군은 경찰에서 진술했다. ㄱ군은 늘 반에서 3등 안에는 꼭 들었을 정도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완벽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던 ㄴ씨는 ㄱ군에게 항상 ‘1등’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질책이 두려웠던 ㄱ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집에 가져가는 성적표를 위조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ㄱ군의 학업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졌다. 여전히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어머니는 한번도 만족하거나 칭찬을 하는 법이 없었다. ㄴ씨는 입버릇처럼 아들에게 ‘반드시 서울대에 가야 한다’ ‘전국 1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적이 떨어지면 ㄱ군에게 밥을 주지 않거나 잠을 자지 못하게 하며 괴롭혔다. 엎드려 뻗치게 하고 야구방망이나 골프채로 엉덩이를 때리는 등 체벌도 수시로 가했다.

그러나 ‘최고가 되어야 한다. 너는 할 수 있다. 다 너를 위한 일이다’는 어머니의 격려는 ㄱ군에게 부담이 될 뿐이었다. 전국에서 4000등을 기록한 성적표를 전국 62등으로 고쳐서 가져가도 만족하지 못하고 ‘너는 의지가 약하다. 더 강해져야 한다’고 질책하는 어머니에게 ㄱ군은 절망감을 느꼈다.

결국 지난 3월 13일, 어머니가 다음날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게 되면 그동안 성적표를 위조한 사실이 들통나 크게 혼날 것을 두려워 한 ㄱ군은 일요일 오전 시간 자고 있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바로 전날에도 ㄱ군은 밤새 자지 못하고 10시간이 넘게 어머니에게 성적 때문에 잔소리를 듣고 체벌을 당한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ㄱ군이 오랫동안 성적 때문에 질책을 받으면서도 한번도 어머니를 겉으로 원망하거나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면서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ㄱ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건 이후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무서웠다. 차라리 죽고 싶었지만 결국 그러지도 못했다”며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에도 혼자서 생활하며 평소처럼 학교에 다니던 ㄱ군은 3학년 내내 성적이 조금씩 하락했다. 학교 측은 “ㄱ군이 3학년 2학기 들어 자주 울면서 친구들에게 성적 하락 등 고민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ㄱ군은 최근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가채점 결과 죽은 어머니가 원하던 성적은 아니지만 서울 소재 사립대에 무난히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소선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꼼수와 엘리트주의  (0) 2011.11.28
비매품도서 제작  (0) 2011.11.28
강준만의 박원순  (0) 2011.11.23
2012년 전망과 희망 (2)  (0) 2011.11.21
2012년 전망과 희망  (0) 2011.11.21
Posted by 일호 김태경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11/h2011112221492121950.htm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1123091826422f7&linkid=4&newssetid=1352

http://news.donga.com/3/all/20111123/42077523/1

처음은 박원순의 인터뷰이고, 다음은 강준만의 박원순에 대한 평가를 소개한 기사이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속의 강준만은 눈을 뜨지 못한 자이다. 강준만은 노무현 말기 이명박과 노무현을 같이 보았다. 아무리 노무현이 싫었어도 둘이 어떻게 같은 족속인가? 한겨레 성한용기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문제 하나를 틀렸다고 다른 문제도 다 틀리라는 법은 없다. 강준만의 박원순에 대한 비난은 정확해보인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본 것을 강준만도 보았다,는 것이지. ㅋㅋㅋㅋㅋ

'소선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매품도서 제작  (0) 2011.11.28
30년전이나 지금이나  (0) 2011.11.24
2012년 전망과 희망 (2)  (0) 2011.11.21
2012년 전망과 희망  (0) 2011.11.21
비극  (0) 2011.07.27
Posted by 일호 김태경
,

지난 글에서는 2012년 대선은 저쪽에서는 박근혜, 이쪽에서는 문재인 또는 안철수가 나올 거라는, 전혀 새로울 게 없는 전망을 했다. - 2012년 전망과 희망 (1)
오늘은 조금 더 나아가서, 과연 이쪽의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다.

1. 대한민국 제 십팔대 대통령

(1) 문씨와 안씨, 그리고 박씨  - 2012년 전망과 희망 (1)
(2) 문씨와 안씨의 토너먼트
대통령은 1등만 된다. 2등은 아무 의미없다. 다시 말하지만, 설치류덕분에 이쪽 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단, 이쪽의 선수는 한 명이여야 한다는 것. 이쪽에서 두 명이 나오면, 다시 또 저쪽이 이긴다.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이쪽의 예비선수는 두 명이다. 문재인과 안철수. 이 둘의 공통점은 '내가 해야겠다'가 없다는 것이다. 이 둘은 '내가 해야 되면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참 착한 사람들이다.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다 보니, 본인이 어떻게 될런지 본인들도 모른다.

그럼에도 예상은 할 수 있다. 먼저, 문재인. 문재인이 나오게 되면 민주당간판으로 나온다. 문재인말고는 나올 사람이 없다. 손학교? 정동양? 풋~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이다.

그런데, 여기서 안철수가 나온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 문재인은 안철수에게 민주당안에서 하라고 할 것이다 (왜?라는 질문이 예상되지만 답변은 일단 패쓰). 안철수가 민주당으로 나온다고 하면 문재인은 나 대통령 안 해도 좋다고 할 사람이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높으면 깨끗이 양보할 것이다. 오히려 속으로는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민주당에 들어가면 자기가 대선에 나가는 이유 자체가 없어진다. 안철수는 민주당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들어갈 수도 없다. 세상에는 탈당을 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면서까지 대통령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지만, 안철수처럼 대통령시켜줄테니 우리한테 오라고 해도 안 가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안철수가 민주당간판을 달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문재인과 비민주당의 안철수가 되는 건데, 이렇게 둘 다 나오면 다시 또 한나라당이 된다는 건 둘 다 너무 잘 안다. 그럼, 둘 중의 하나는 양보를 해야한다. 여기서 문제는, 문재인 개인은 양보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면, 민주당의 후보이기때문이다. 안철수는 자기가 양보를 해야겠다 싶으면 그냥 양보하면 된다. 왜냐면, 안철수는 그냥 개인이기 때문이다.

지금 시점에서 안철수가 신당을 만들고, 대통령후보가 되고, 당대당 통합을 하거나, 후보 경선에 참여하거나,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수십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겠지만, 본질은 다를 게 없다.

안철수는 자기가 나설 수도 있지만, 그것이 민주당은 아니라는 것이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려면 민주당과 몸을 섞어야, 다시 말해 최소한 민주당에서 후보는 내지 말아야 하는데, 선거구 한 두개야 그럴 수 있다 쳐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없을 수는 없는 것이다. 어쩌고 저쩌고 해도 지난 10년동안 대통령을 배출한 수권정당인 것이다, 민주당은.

따라서, 민주당 후보 문재인은 아무리 양보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되고, 안철수는 문재인이 나온다는데, 자기까지 나서서 한나라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어~ 이거 전에도 본 것 같다. 그렇다.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서울시장출마를 양보할때가 그랬다.

그래서 문재인이 이쪽 선수가 된다는 것이 나의 전망인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나의 희망이 아니다. 그냥 나의 전망이다. (나의 희망은 뒤에서)
오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의 천기누설이 좀 셌다. 3편에 계속.

2. 2012년 대한민국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1) 민주당
(2) 진보통합정당
(3) 한나라당

3. 한국사회의 비희망 - 안철수와 나는 꼼수다


'소선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년전이나 지금이나  (0) 2011.11.24
강준만의 박원순  (0) 2011.11.23
2012년 전망과 희망  (0) 2011.11.21
비극  (0) 2011.07.27
첫 출근  (0) 2011.05.11
Posted by 일호 김태경
,